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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울진 신한울 2호기 전력 생산 준비

by Jevestor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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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2호기의 첫 임계 달성과 전력 생산 준비

2023년 12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KHNP)이 운영하는 신한울 2호기가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습니다. 이 1350 MWe 용량의 가압수형 원자로는 이날 최초 임계, 즉 지속 가능한 핵분열 연쇄반응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가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음을 의미합니다.

운영 허가는 9월 7일에 수여되었으며, 이어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원자로 코어에 241개의 연료 집합체가 장전되었습니다. 이후 실시된 고온 기능 테스트는 발전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필수 단계입니다.

현재 신한울 2호기는 발전소 시스템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12월 20일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겨울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기에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신한울 2호기는 각 출력 단계에서 실시될 주요 테스트를 거쳐 2024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진전은 한국 원자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대변하는 사례로,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의 비교 및 한국 원자력 발전의 현황

신한울 2호기는 인접한 신한울 1호기와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1호기는 2022년 상업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 매시간 1,400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10,000 기가와트 시간 이상으로, 경상북도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23.5%에 해당합니다. 신한울 1호기의 가동으로 경북 지역의 연간 에너지 수요를 100%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한울 2호기도 1호기와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발전소는 APR1400 반응로를 사용합니다. 이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아랍에미리트)에도 설치된 현대적인 설계입니다. 신한울 발전소는 신고리 3호기 및 4호기에 이어 모든 주요 구성 요소가 국산화된 최초의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입니다. 이에는 주제어 시스템과 원자로 냉각 펌프가 포함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의 변화로, 발전소에는 디젤 엔진이 설치되어, 전력 공급 중단 시 자동으로 가동되어 핵연료의 냉각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또한, 모든 한국 원자력 발전소에 설치된 Passive Autocatalytic Recombiner (PAR)는 수소의 연쇄 연소를 방지합니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의 성공은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분야에서 국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 문재인 정부의 탈원자력 및 재생 에너지 중심 정책에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이집트의 엘-다바아 원자력 발전소 터빈 아일랜드 건설 계약과 폴란드의 파트노우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약속을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한국이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체코 공화국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입찰에 참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필리핀의 마크 코중코 의원은 한국의 지원을 요청하여 40년간 중단된 자국의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협력은 한국의 원자력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2026년까지 세계 5대 수출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국제 협력은 한국의 에너지 자립, 전기 요금 절감, 무역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울 3호기 및 4호기의 계획과 한국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

한국의 원자력 에너지 분야는 더욱 확장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원자력 정책을 뒤집고 원자력 에너지를 재활성화하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울 3호기 및 4호기의 건설이 재개되어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두 1,340-MWe APR-1400 반응로의 건설은 2017년 재생 에너지와 천연가스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중단되었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의 에너지 믹스에서 원자력의 비율을 현재 27%에서 30%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현재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에 들어가고 기존 시설이 계속 가동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또한, 정부는 2030년까지 10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하고, 국내 소형 모듈식 원자로를 개발하며, 조기 프로젝트 조달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생태계를 재활성화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글로벌 탄소 중립 추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격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에너지 안보 및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반영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은 탄소 중립 정부 프로젝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원자력 발전의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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