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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이야기/이슈 삼키기

한국 가계부채의 현실 진단

by Jevestor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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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 빚은 GDP 대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 대비로 볼 때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이 숫자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계부채의 증가 추세와 그 영향

가계부채가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 빚은 지속적인 통화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특히 개인 가계의 재정 건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계부채뿐만 아니라 기업부채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에서 108%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26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민간부채 비율도 크게 상승하였는데요, 2017년 238.9%에서 지난해 281.7%로 급증했습니다.
사상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는 현재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은 1759조 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 70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숫자는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의 경제적 파급 효과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는 한국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가계부채 증가는 개인의 소비 여력을 저하시키며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를 위축시킵니다. 가계가 빚을 갚기 위해 소비를 줄이면,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는 결국 경제 성장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부채 수준은 금융위기 발생 시 가계의 파산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가계부채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 가계의 재정 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경제학자들은 가계부채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의 주요 원인으로 주택공급의 실패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 부족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하며, 이는 다시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집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감소 정책

한국 정부는 가계부채의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주택 관련 대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특히 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초과 주택 구매나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인 사람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에만 적용되던 것에서 확대된 조치입니다. 또한,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에도 주택과 같은 담보인정비율(LTV)과 DSR 규제가 적용되어, 대출 한도가 시가의 최대 70% 이하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사상 최대 가계부채 어쩌지…출범 전부터 딜레마에 빠진 ‘尹 2기 내각’ < 경제일반 < 경제/산업 < 기사본문 - 뉴스퀘스트 (newsquest.co.kr)

한국, GDP대비 가계부채 5년간 92→108%…26개국 최고 증가폭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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