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드라이브 마이 카1 [영화후기] 드라이브 마이 카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을 받아 시청했다. 일본 특유의 감수성, 그리고 뭔지 모를 난해함이 어우러진 영화였다. 허나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막바지에 들어갈수록 특유의 감수성은 작품성이 되고, 난해함은 완성도로 다가왔다. 일본 문학 작품은 인간 탐구에 대한 사유가 대단하다. 복잡하고도 미묘한 우리 내면을 깊고도 자세하게 나열한다. 그래서 슬쩍보면 난해하지만 오래보면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 깊은 생각을 남기는 영화도 아니다. 그냥 나를 이해하는 데 한발짝 도움이 되는 영화라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러닝타임이 3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라 앞부분을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보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보길 추천한다. 이 영화는 2023년 1월 24일 .. 2023. 1. 24. 이전 1 다음 728x90